마진율 계산 방법 총정리 - 부가세를 빼야 진짜 마진입니다

작성 2026-10-13 · 최종 수정 2026-10-13

"원가 1만 2천 원짜리를 3만 원에 팔면 1만 8천 원 남는다" — 이렇게 계산하면 실제로는 수천 원을 덜 버는 것을 놓치게 됩니다. 마진율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.

마진율 공식

마진율 = 순이익 ÷ 판매가 × 100

여기서 순이익은 이렇게 구합니다.

순이익 = 판매가 + 고객이 낸 배송비 − 마켓 수수료 − 매입 원가 − 택배·포장비 − 납부할 부가세

많이 하는 실수 3가지

1. 부가세를 빼지 않는다

일반과세자라면 판매가 안에 부가세 10%가 들어 있습니다. 29,900원에 팔았다면 그중 약 2,718원은 원래 나라에 낼 돈입니다. 물론 매입할 때 낸 부가세는 돌려받으니, 실제로 내는 금액은 아래처럼 계산합니다.

납부할 부가세 = (매출 − 매입 − 수수료 − 택배·포장비) × 10/110

2. 수수료에 붙는 부가세를 잊는다

마켓이 공지하는 수수료율은 대부분 부가세 별도입니다. 판매수수료 2.73%라면 실제로는 2.73% × 1.1 = 3.003%가 빠집니다. 다만 이 부가세는 나중에 부가세 신고 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.

3. 택배비와 포장비를 빼먹는다

"무료배송"은 손님에게 무료일 뿐, 택배비는 내가 냅니다. 박스, 완충재, 테이프까지 합치면 한 건에 수백 원이 더 듭니다.

예시로 계산해 보기

스마트스토어(수수료 약 4.98%)에서 29,900원짜리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판 경우입니다.

항목 금액
판매가 29,900원
수수료 (4.98%) −1,489원
매입 원가 −12,000원
택배·포장비 −3,500원
납부할 부가세 −1,174원
순이익 11,737원
마진율 39.3%

처음에 생각한 "1만 7,900원(원가만 뺀 금액)"과 비교하면 약 6,000원이 덜 남습니다.

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 차이

구분 부가세 계산
일반과세자 (매출 − 매입·비용) × 10/110
간이과세자 (소매업) 매출 × 1.5% − 매입·비용 × 0.5%
간이과세자 중 연 매출 4,800만 원 미만 납부 면제

간이과세자는 부가세 부담이 훨씬 작아서 같은 상품이라도 마진율이 더 높게 나옵니다.

소득세는?

위 순이익은 소득세를 내기 전 금액입니다. 소득세는 1년 동안의 전체 이익과 공제 항목에 따라 달라서, 상품 하나 단위로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습니다. 세금 신고는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.

목표 마진에서 판매가 거꾸로 구하기

"마진 25%를 남기려면 얼마에 팔아야 하지?"도 위 공식을 거꾸로 풀면 구할 수 있습니다. 직접 풀기 번거로우면 계산기의 "목표 마진으로 판매가 정하기"를 이용하세요. 같은 예시에서 스마트스토어는 22,960원 이상이면 마진 25%가 남습니다.